ChatGPT를 대하는 (일반 직장인들의 일부로서) 마케터들의 현재 상태

>> ChatGPT를 대하는 (일반 직장인들의 일부로서) 마케터들의 현재 상태

 

by ..... 전용준. 리비젼컨설팅 . 2023-07-01


0. 전반적인 현재 상태

- 마케터들중 여전히 다수가 ChatGPT 에 대해 그다지 크게 관심이 있지는 않다. 바쁘고 쉬어야하고 다른 일들도 많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일부는ChatGPT 에 대해 깊이 빠진 이들도 있고 일부는 심하게 폄하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적어도 90% 이상은 그저 무관심이다. 미디어에 도배가 된다해도 그런 정도의 자극은 그리 심하게 와닫지 않는다. 평균적인 그리고 대다수의 생각은 기술이 발전했나보다 그러나 아직은 큰 변화가 있을 상황은 아니니 신경은 쓰되 크게 신경쓸 단계는 아니라고 받아들인다.
- 특수하게 관심이 큰 집단들이 있다. 기업으로 보면 대표적으로 광고회사나 신용카드사의 경우 관련 담당자들은 직접적으로 위협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몰라 탐색과 검토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온라인서비스나 쇼핑몰의 경우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먼저 영향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고 일부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 전체적으로만 본다면 미디어에서 호들갑을 떠는 만큼은 큰 자극이 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평균적으로는 그렇지만 특정 영역 산업분야에서는 매우 민감하고 심각한 이슈가 되어있다.
- 3월을 정점으로 국내에서 대폭적인 관심이 있었지만 이미 4월을 지나면서는 조금씩 열기가 사라지고 있다. 신문기사도 별 깊은 내용이 없었고, 서점에 나오는 고상한듯 쓴 책들도 허술한데다 공허했고, 세미나에서 나오는 추상적인 거대담론들 역시 그 수준이었고, 일부 책들은 장난스러운 수준이거나 부실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면 어떻게 될지를 보여주지 못하거나(저자들 자신도 잘 몰라서) 완성도가 매우 낮아서 부실했으니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아직은 제대로 쓸수 있는 사람도 없고 결과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은 말장난 정도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 7월1일 현재는 관심이 3월 정점에 비해서는 1/3 수준으로 폭락한 상태다. ChatGPT 가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라고 해봐야 당장 그것을 사용할 수있는 사용법을 제대로 아는이가 없으니 어차피 당장은 있으나 마나 한것이라고 생각될 수 밖에 없다.

1. 마케터들은 ChatGPT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 매우 똑똑한 어쩌면 미래를 바꿀 하지만 아직은 가능성만 보여주는 장난감. 그 정도로 인식하는게 보편적이다. 극소수가 그 잠재적 가능성과 영향에 주목한다. 기술과 그 영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업무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일부 마케터들이다. 이 극소수는 이 기술이 이미 현재를 바꿀 수 있는 상태임을 직접 경험을 통해서 또는 매우 비싼 값의 교육, 세미나를 통해 간접경험으로 확인한 상태. 이 간접경험들을 응용해서 직접해보면 황당한 수준의 현실을 직면한 것이다.

참고: 블로그 포스트 ([ChatGPT 기업전략 수립]  SytleMarket 기업분석)
https://revisioncrm.tistory.com/531

[ChatGPT 기업전략 수립] SytleMarket 기업분석

 

일부 세미나에서는 어느 정도는 ChatGPT 의 구체적인 활용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내용들을 직접 접한 사람들은 공포감과 기대감을 모두 가질 수 밖에 없다.
사람보다 이미 수천 수만배 똑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완벽하지 않음에도 그 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할 수 밖에 없다. ChatGPT 보다 더 무서운 것은 ChatGPT 를 나나 우리 회사 보다 더 잘활용하는 경쟁사나 경쟁직원들이다. 내가 쉬는 사이 어떤 수준까지 활용할지 예측도 안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소수는 비율이 매우 작다. 전체 기업 마케팅 업무 담당 직원들 중에 1%도 안될 것이다.
대부분은 그저 무관심이다. TV에 요새 ChatGPT 이야기가 자주 나오네. 그런데 TV에 나온 사람들 하는 이야기들 들어보면 웃기고 있다 소리가 나오네. 지도 모르면서 하는 말인거 같은데 정도의 반응으로 스쳐 지난다.

 

2. ChatGPT에 진지하게 기대하는바가 있는 마케터들은 (현시점에서 당장) 무엇을 기대하는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잠재적이 아니라 지금 버전 수준에서 당장의) 활용가치를 이해한 극소수는 이미 매일 사용하고 있다. 하루에 몇시간을 의지한다. 모 기업의 경우 활용 가치를 배우고 나서는 이미 세웠던 마케팅 전략을 ChatGPT를 거쳐서 통째로 수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음이 기대하는 수준이다
-  인간 마케터가 만든 모든 계획을 바로 잡아줄 수 있을 것이다
-  인간 마케터가 해 놓은 성과를 진단해줄 수 있을 것이다
-  문자메시지부터 광고까지 ChatGPT가 모든 마케팅 활동에 인간이상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즉, 마케터가 100명있는 회사라면 당장 천명의 마케터 몫을 ChatGPT가 할 것이다)

 

참고서적 :
디지털 마케터의 챗GPT 활용전략

3. ChatGPT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선들은 어떤 것들인가

- ChatGPT의 능력을 충분히 알아들은 사람들 경우에는 내 자리가 당장 2~3년 내에도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고참인 경우에는 걱정이 덜하다. 어차피 자신은 상관없으니. 신참인 경우에는 걱정이 많다. 뭐해먹고 살아야하지 걱정을 한숨으로 내놓는다. 아무리 봐도 불안하니
- 일부는 무조건 시비를 건다. 저거 뭐 잘못된거나 나오고 말안되는 소리만 하고라도 시비를 건다. 하지만 속마음은 억지로 시비라도 걸어야 겠다는것이 깔려있다. 어차피 싸움이 안되는 상대인 줄 알기 때문이다.

 

4. 그래서 ChatGPT가 마케터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가

- 1년이내에 chatgpt를 활용해 진짜 성과를 크게 내는 마케터들이 크게 증가할 것이다. 지금 백명이라면 1년 후에는 천명이 될 것이다. 그 수준도 몇배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기획안이나 광고,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메시지 시안들도 많은 마케터들이 ChatGPT가 만든 것을 그대로 쓰거나 적어도 검토를 받는 상황이 될 것이다. 지금 1%가 쓴다면 1년후에는 10%를 넘게될듯 하다. 그리고 그들이 주목받게 될 것이다.
- 실제로 기업들은 신입마케터 충원을 줄이려 할 것이다. 자연퇴직하는 경력 마케터들을 대체하는 노력을 줄이든 대신 ChatGPT 활용을 늘려갈 것이다. 그 정도가 매우 심할 것이다.
- 마케터가 기존에는 하지 않던 일들도 마케터에게 시키려고 기업이 움직일 것이다. ChatGPT로 향상된 생산성을 마케터의 업무 범위를 늘이는데 사용하려 할 것이다. 3개 기획안을 한달에 만들던 마케터에게 30개 기획안을 만들어 내라고 하든지 아니면 10개만 만들고 전략기획이나 영업기획도 하라고,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사이언스 업무도 시키는 구조가 될 것이다. 마케팅 이외의 업무까지 확장하면서 스탭인력의 수를 줄이고 성과는 동시에 높이기까지 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있을 것이고, 마케터들은 억울하지만 거부할 수도 없게 될 것이다.
- 변화는 가속적일 것이다. 2년 3년후 상황은 예상조차 어렵다.

 

https://www.youtube.com/watch?v=qxjiKbWmte4

관련기사:

[훅 들어온 생성형 AI 시대] "마케팅·SW 분야도 AI가 주도"… 기업들, 공격 투자 (디지털 타임스, 팽동현 기자)

전용준 리비젼컨설팅 대표는 "국내에서는 생성형 AI를 마케팅에 실제 활용는 비중이 아직 높아보이지 않지만 광고사나 신용카드사의 관련 업무 담당자 중 그 가능성에 주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마케터들은 챗GPT가 아니라 이를 잘 활용하는 사람을 두려워할 필요가 있다. 1년 이내에 챗GPT로 마케팅에서 성과를 내는 이들이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짚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810621?sid=105 

[훅 들어온 생성형 AI 시대] "마케팅·SW 분야도 AI가 주도"… 기업들, 공격 투자

추가하는 이야기: 
1. 아직은 ChatGPT가 완전하지 않다. 그런데도 경험해보면 충격적인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다. 말로하는 모든 진단, 검토, 기획을 할 수 있다. 수준이 그리 낮지 않다. 그런데 계속 발전할 것이 정해져있다.
2. 기술한 이야기들은 주관적인 추측이라기 보다는 만나는 일상에서의 마케터들의 모습이다. 나름 관찰해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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