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라는데... 그리고 모두 버리고 떠나고 싶다는데도
아무것도 남기고 싶지 않다는데도
실시간 검색어 1~5위를 점령해버리는...
그래서 사람이 사람인 동안은 원하고 지향하는 곳이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기 어려운 모양입니다.
더이상은 책을 팔지 말라하셨으니
책은 더 찍지 않겠지요.
그래도 중생들은 중고를 통해서도
옥션에서도 책을 사고 팔겝니다.
무소유란 가장 많이 소유하고 싶은자의 이상향이란
그런 느낌이 드는 몇일이었습니다.
하는 일이 그런지라 늘 고객을 계획하고
일거수 일투족을 추적하여 고객을 분석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가르쳐왔는데...
고객을 소유하는 방법을 가르치려한 것으로
비추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옳았던 것인지... 미흡함이 완전함에 비해
못한 길에 노력을 쏟았던 것은 아닌지...
제대로된 가르침을 주고 가셨으면
서운함이 덜 하련만...
늘 가장 미운 스승이 바로
화두만을 던지고
답은 남기지 않는 분들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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