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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빅 데이터] 스몰 데이터의 역습 강연

YONG_X 2014. 2. 27. 10:11


< 스몰 데이터의  :: 오프라인 강연과 토론 모임 안내 >


차주 초에 오프라인에서 캐쥬얼한 강의와 디스커션이 있을 예정이네요.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아래 --------------


링크보기 :  http://onoffmix.com/event/24119  



* 행사일정 : 2014년 3월 4일 (화) 19:00 ~ 21:00 

* 장      소 : 한국정보화진흥원 지하1층 강당(광화문 소재) 

* 강의제목 : "스몰데이터의 "

* 강사 : 전용준박사(리비젼컨설팅)

* 강의 내용  

- 빅 데이터, 더 이상 새롭지만은 않다.

- 빅 데이터의 바람직한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 스몰 데이터가 빅 데이터를 살릴 것이다.

* 강의후 장동인 의장님의 사회로 자유로운 토론 진행 


 * 참가비 있습니다. 1만원(강사료) 

** 참석하실분은 참가비 10,000원을 통장입금 (농협중앙회 3010079130671, 예금주 스마트개발자협회)을 해주셔야 확정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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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어에서 나왔던 질문들 ::

> 빅 데이터에서의 Visualization에 유용한 툴이 무엇인가
> 맞춤형 종이 쿠폰 운영시 테스트는 어떤 식으로 하는가?
> 무엇을 분석해야할지를 모르겠다면? (답으로 제안: 1. 경험있는 컨설턴트에게 컨설팅을 받기 2. 아무도 해보지 않은 걸 생각해내기(즉, 창조). 분명 큰 돈은 2번을 통해 벌 수 있을 것 ^^) 
> 작은 규모 기업에서 빅데이터 사용하기가 어렵다. 용역을 주어도 필요한 수준의 처리에 걸리는 시간도 너무 길다.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메뉴얼 같은 것이라도 있는가? (답으로 제안: 자동화 능력, 경험과 스킬의 이슈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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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어느 대학 신입생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이 당일 강연을 듣고난 후에 느낀 점을 가감없이 전해주었던 내용입니다. 강연 당일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을 위해 추가 공유 합니다.


<어느 컴퓨터공학도의 "스몰 데이터" 강연 참석 후기>

(날카로운 지적들이 마음에 남아 공유합니다. 저도 여러번 읽어보고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후기 :: 오늘 강연 재밌게 들었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보게 된 것 같아서 좋았어요ㅎㅎ 
빅데이터에 대해 알아보면서 빅데이터,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같은 말들을 봤지만, 데이터를 처리하는 일이 별개의 어떤 분야처럼 느껴지진 않네요.
어쩌면 당연하게 해야 하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CRM이나 마케팅 쪽이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일인데, 일이 너무 방대하고 기술력을 요구하다 보니 약간 분리된 게 아닌가 싶어요.


단순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겠다는 건 좀 무모한 생각인 것 같아요. 잘못 갔다간 이도 저도 아닌 선에 서게 되어 필요없는 이상한 인력이 되진 않을지...
스몰데이터에 관해선 역시 빅데이터와 무엇이 다른가가 좀 모호했는데, 인터콘티낸탈호텔 얘기하시면서 스몰데이터라고 하신게 좀 걸렸어요.
스몰데이터는, 빅데이터와 모집단은 같지만 더 작은 표본인 걸 말하는 줄 알았는데 아예 모집단 자체가 다르네요.


빅데이터는 빅인 고객에게 활용하고, 스몰데이터는 스몰인 고객에게 활용하는 게 된다면 과연 스몰데이터를 연습해서 빅데이터로 넘어가기가 쉬울까 싶었어요. 아예 고객층의 성격이 다르니까요. 데이터 처리 기술을 연습할 수 있겠지만, 활용 방법은 다시 정해야 되는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아요.
스몰데이터의 역습이라는 제목을 보고 사람들이 스몰데이터로 빅데이터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한 것 같네요.
일부만 보고 전체를 알아내는게 쉬운 일은 아니죠. 결정적인 자료들이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또다시 빅데이터를 필터링해야 하니 스몰데이터라고 할 수가 없게 되고요.
애초에 데이터를 수집할 때부터 빅데이터를 분류된 스몰데이터로 나눠서 저장한다면 빅데이터를 건드리지 않고도 스몰데이터 작업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외부데이터를 이용하는 거라면 그런 걸 마음대로 할 수가 없겠지만...


계속 떠오르는 건 스케일에 관한 문제예요. 물리에서도 모두 근원 입자가 같더라도 양자세계에서 질서, 분자세계에서 질서, 천체 간의 질서가 다르듯이
데이터세계에서도 스몰데이터에서 발견되는 질서, 빅데이터에서 발견되는 질서가 다를 것 같아요. 빅데이터랑 스몰데이터랑 모집단이 다르면 더 문제고요...
카오스이론이나 심리학을 더 연구하는게 낫진 않을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기 보단
효율적인 하드웨어, 융통성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 주력해 비용을 낮춰서 국내 빅데이터 연구의 인프라를 구축하는게 컴공이나 IT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돼요.


빅데이터는 결국 모든게 빅이네요....


+ [후기:: 끝]